3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서 할인 판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븐일레븐, 부여군과 공동으로 방울토마토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최근 특정 품종에서 나타난 ‘쓴맛 방울토마토’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이달 말까지 충남 부여군 세도면 지역에서 생산한 대추 방울토마토를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 가격은 500g 한 묶음 5500원, 200g 한 묶음 2500원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할인 판매가 끝난 뒤에도 충남 부여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한 달에 10t씩 연중 매입해 편의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충남 부여의 방울토마토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자랑한다. 2022년 기준, 재배면적은 304헥타르, 생산량은 2만13t에 달한다.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할인 판매 행사가 방울토마토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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