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도내 농업용수 수질조사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4월부터 농업용 소하천과 영농 형태별 지하수 수질 조사를 하고 있다.

농업용수 수질조사 사업은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농업환경 변동조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천수 수질 측정은 충북도 내 56곳을 4월, 7월, 10월 3회에 걸쳐 법적기준 6개 항목을 분석한다. 지하수의 경우에는 논, 밭, 시설재배지 등 영농형태별 총 20곳을 4월, 7월 2회에 걸쳐 법적기준 7개 항목을 분석한다.

지난해 농업용 소하천과 영농형태별 지하수 평균 수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천수는 수질환경기준, 지하수는 수질기준허용치 보다 낮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 환경식품과 안현모 연구사는 “최근 도시팽창과 농촌지역 내의 각종 공장 증가로 농업용수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농업용수 조사를 통해 충북도 농업용수 수질 변화를 확인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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