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국회의원.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은 6일 “충북대가 ‘첨단분야(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남이면 구미리가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 공모로 추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이차전지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지속발전을 위한 첨단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102억원씩 408억원(총사업비 4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생산액(48%) 및 수출액(29.1%)이 전국 1위로, 지역 내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우수한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이 있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차전지에 대한 산·학연계가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역지역 주민의 기본적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정비,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담장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노후주택이 많고, 재해방지시설 등이 부족한 남이면 구미리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커뮤니티 시설 건립이 포함돼, 커뮤니티 공간이 따로 없어 구미보건진료소 2층을 4개 마을이 나눠 쓰고 있는 주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서원구 주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주지역이 글로벌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부터 지역산업의 발전까지 어느하나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