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잔류농약 분석 등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도내 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시군 종합분석실은 토양검사, 가축 분뇨 퇴‧액비 성분 분석, 부숙도 측정, 잔류농약 분석 등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토양검정·가축 분뇨 퇴‧액비 분석은 도내 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현재 5개 시․군(청주시, 충주시, 옥천군, 괴산군, 음성군)에서 운영한다.

토양검정실은 질소, 인산 등 토양 내 성분을 분석해 알맞은 비료 성분과 양을 비료사용처방서를 통해 추천한다. 지난해 총 5만1646건의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했다.

또 가축 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라 축종별로 퇴비화 기준에 맞게 부숙도를 포함해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가축 분뇨 퇴‧액비 성분·부숙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이 검증된 퇴‧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전분석실을 통해서는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463개 성분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이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군 과학영농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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