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대한체육회장배... 결승 연장 접전 끝 승리

청주 율량중 피구부 선수들이 지난 10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 율량중(교장 김호형) 피구부가 지난 10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개 학교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율량중 피구부는 충북 대표로 출전해 조별리그 1등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첫 경기에서 상대 학교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는 역전승으로 승리하는 등 승승장구를 달리던 율량중 피부구는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주동중을 만나 3세트 무승부로 막상막하 경기를 펼치며,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1점을 선점하며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피구부 주장 윤예슬(3년) 선수는 “피구부 활동으로 학교생활이 정말 즐겁고 재밌다"며 "점심시간과 주말 짬짬이 연습하며 승리를 향해 한마음이 돼가는 시간이 정말 보람있었고 그 결과 전국을 휩쓸어 정말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율량중은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레슬링부와 함께 이번 전국대회 피구부 우승까지 체육교육의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며 스포츠 명문중으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 방과 후 탁구,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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