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 1년 전보다 8천명 증가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의 지난달 고용률이 통계청 조사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5월 고용률은 66.6%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포인트 오른 것이고 통계청이 고용동향을 발표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전 고용률 최고치는 지난해 6월 66.5%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61.6%에서 2월 63.2%, 3월 66.0%, 4월 66.2% 등으로 지속적 오름세다.

도내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는 14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0.6%(8000명) 증가했다.

이들 중 취업자와 구직자를 더한 경제활동 인구는 97만5000명이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8%다.

취업자는 9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1만2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년 전보다 3.7%(2만명) 증가한 55만8000명, 여성은 1.9%(8000명) 감소한 39만6000명이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11만7000명, 광업제조업 20만3000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6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2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9%(8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실업자 비중을 가리키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2.1%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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