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 위원장들이 개원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4일 "시민이 주인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민생 곳곳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제9대 시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이 61건의 조례 발의로 시의적절한 입법 활동을 펼쳤으며,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229건의 의안을 의결하는 등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천안시 성환 종축장 부지에 대한 첨단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의안, 성환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건의안, GTX-C 노선 천안 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쏟았다.

또 입법정책 개발, 맞춤형 도시공원 만들기 등 6개의 의원 연구 모임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한 GTX-C 노선 천안 연장 촉구 결의안에서 "정부는 GTX 사업이 수도권 과밀화와 교통정체 해소라는 단기적 목표를 넘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상생,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확대해야 한다"며 "교통의 대동맥과 경제 혈류가 지속해서 선순환하도록 GTX-C 노선을 반드시 천안시까지 연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GTX-C 노선 천안 연장 성사가 먼저이고, 1000억대의 지자체 비용 부담은 연장 노선에 위치한 지자체들과 힘을 합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GTX-C 노선 천안 연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종담 부의장은 “100만 인구 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돼야 한다”며 “1000억원의 비용은 부담스럽다. 대통령 공약인 만큼 국비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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