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께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농근린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진행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신우식 기자)
대농근린공원 물놀이장 조감도(사진=청주시 제공)

[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시는 오는 22일 대농‧망골근린공원에 초대형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6일 대농근린공원(흥덕구 복대동 3399)를 방문해 물놀이터 진행률을 확인하고, 물놀이장 시설에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대농공원 물놀이터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창조의 바다’를 주제로 근린공원 내 2490㎡ 규모로 지어진다. 어린이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유아 공간과 어린이 공간이 분리됐다.

유아 공간에는 문어 놀이기구, 악어 통나무 터널 등 놀이기구 17종이 들어선다. 어린이 공간에는 높이 11m 등대 모형의 놀이기구, 대형 바구니, 그물 놀이대 등 14종이 설치된다.

보호자들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바로 옆에 티 하우스 1곳, 파고라 8곳, 앉음벽 등이 추가된다. 휴식 공간과 물놀이장 사이 가림막 등 시설도 없어 보호자의 시야도 고려됐다.

시는 공사를 마친 후 오는 120일 시운전, 10일~21일 안전검사 등 설치검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물놀이장을 시민에게 개장한다. 하루 3번 운영되며, 한 회당 최대 수용인원은 300명이다.

망골근린공원(상당구 용암동 1591)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 들려준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공원 내 1300㎡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우산 조형분수, 나비 빅터널, 초롱꽃샤워, 쿨링 그늘막 등이 설치된다. 시는 오는 12~20일 안전검사 등 설치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일정 중 마지막 2일은 시운전을 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오는 22일 개장할 방침이다. 이 곳 역시 하루 3번 운영되며, 한 회당 최대 수용인원은 200명이다.

새로 들어서는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활용되고, 그 외 나머지 계절에는 물 없이 일반 어린이 공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생명누리공원(7월 6일 ~ 8월 6일), 문암생태공원(7월 11일 ~ 8월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농단지(7월 29일 ~ 8월 13일) 등 3곳에서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이 시장은 “새로 조성되는 물놀이터가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의 피서 공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도시 청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식 기자 sewo9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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