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오른쪽 첫번째) 국민의힘 재난대책위원장과 박덕흠(오른쪽 두번째) 의원이 지난 15일 괴산 수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 이태훈 충북도의원과 지난 15일 괴산군 재난종합상황실, 괴산댐을 현장 방문해 댐과 하천별 수위, 고위험 저수지 상황 등을 점검했다.

연일 쏟아진 비로 이날 오전 6시 16분쯤 괴산댐 월류 현상이 나타나고 인근 지역 주민 19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자, 박 의원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여당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에게 직접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주말 이른 아침부터 가슴을 졸였을 대피 주민분들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군 관계자와 함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 상황을 챙기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강과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과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괴산댐 부근 수전교는 빠른 유속과 떠내려온 부유물 등으로 손상이 심했다”며 “추후 안전 점검 등을 통해 통행 여부 등을 결정하고 이외에도 피해 상황이 파악되면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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