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중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친이 입원해 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다.

부친은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이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만큼 고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 등 최소한의 조문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등 정상외교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장례 절차 등에 따라 출국 당일(17일) 출발 시간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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