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충북도에 재난지원금 78억8천만원 우선교부 통지

정우택 국회부의장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지난달 호우피해를 입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북지역에 재난 복구 지원금이 우선 교부되면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우택(국민의힘·청주상당) 국회 부의장은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19일 호우피해 사전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청주시를 포함한 10여 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국비 78억8000만원을 충북도에 우선교부 통지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청주시는 국비 54억원, 도비 3억5000만원, 시 예비비 30억원 등 총 87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시민들에게 단계적으로 우선지급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복구지원과를 비롯한 정부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이 가능토록 조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민들을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여당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호우피해 현황을 파악해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해왔으며,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추가접수중이다.

수해피해가 있는 주민들은 읍면동사무소에서 추가 피해를 접수해 보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 부의장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들, 보좌진, 당직자 600여 명은 지난달 24일 상당구 등 청주시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당력을 집중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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