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농산물 성공적 시장 안착 지원에 앞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마늘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마늘 ‘통통’<사진>이 지난달 23일 농진청과 함께 실시한 소비자패널 대상 시장성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품종보호 등록된 '통통'은 외통 마늘(쪽이 하나인 마늘) 특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쪽수가 있어도 4~6개로 적어 마늘쪽이 크게 형성된다. 또 단양 육쪽마늘과 비교해 알린 함량과 항산화 기능이 비슷하게 높은 수치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통'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요자 관점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실시한 시장성 테스트에서 소비자들은 모양과 색깔이 뽀얗고 균일해 구이용과 절임용 뿐 아니라 마늘 가공식품으로도 적합하고 선물용으로도 상품성이 높다고 평가햇다. 특히 껍질 제거가 쉬워 마늘을 까기 번거로워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원예연구과 김리나 연구사는 "앞으로 충북도에서 개발된 신품종과 가공식품에 대한 경매사, 중도매인 테스트와 소비자패널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가자 반응 분석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며, "도 개발 품목에 대해 시장 진입과 정착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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