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제 흐름 맞춘 심사 지원 방안 모색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백신 제조 현장(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 소재)을 방문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전략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은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청취 △백신 개발 지원 규제기관의 역할 논의 △최근 백신 개발 동향 공유 △계절 독감백신 생산 현황 공유 등이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현장에서 “K-바이오는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전 세계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바이오산업이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9월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과 국내 개발 최초 플랫폼 적용 백신 등 경쟁력을 갖춘 국산 백신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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