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주관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 ‘실내 산수화 정원’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참여한 청년농업인 최동혁(보은군) 씨가 출품한 ‘실내 산수화 정원’이 영예의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사진>

이번 경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동혁씨는 천원 지폐 뒷장에 그려진 정선의 계상정거도를 정원으로 표현했다. 로즈마리, 율마 등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활용해 우리에게 친숙한 산수화를 정원으로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생활원예 대중화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정원 △생활원예 공간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이디어 정원 분야는 다양한 실내식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원을 만드는 경진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11명이 현장 경진을 치뤘다.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생활원예 저변 확대를 위해 도에서 추진한 생활원예 프로그램 교육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 생활원예가 일상생활 속에서 건전한 취미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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