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9월25일~10월 3일 공주문예회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사진>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2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연극제는 2023 대백제전이 열리는 기간인 9월 25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9일간 공주문예회관에서 6개의 작품이 경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음악극 블루 도그스(극단 벅수골), 착한 사람 김삼봉(예술공장 두레), 니 애비의 볼레로(연극저항집단 백치다), 음악극 예외와 관습(연극집단 반), 심청전을 짓다(극단 모시는 사람들), 전장의 시(극발전소301)이다.

25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퍼포먼스 ‘무령왕 탄생이야기’, 뮤지컬 갈라쇼 ‘무령’ 등 공주 대표예술인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3일에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시는 연극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정팔, 손종학, 이달형, 이황 등 총 4명의 배우를 홍보대사로 지난 11일 위촉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사회 연극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홍보대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번 20주년 고마나루국제미술제가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오 대회장은 “연극제가 대백제전이 열리는 기간 중 개최됨에 따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는 연극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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