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선물 지급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음성지역 기업들의 올해 추석 명절 체감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9.7%는 6일 이상 휴무를, 상여금과 선물 지급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가 지난 9월 13∼15일 음성지역 기업체 200개사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5.8일로 지난해 추석 휴무일수(5.3일)보다 0.5일 늘어났다.

또 상여금은 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27.8%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추석 명절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9.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원자재값 상승 50.5%, 인력 구인 40.2%, 매출 부진 31.8%, 자금 조달 16.8%, 최저임금 상승과 환율 변동이 각각 12.1%, 기업 관련 규제 3.7% 등이 기업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고유가 영향 등으로 기업들의 하반기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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