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42회 설성문화제가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를 주제로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5일까지 4일 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펼쳐지는 설성문화제는 △상상대로 음성 전국 가수왕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조륵이야기 △서경덕 교수 초청 북토크콘서트 △실버가요제 △줄광대놀음 △사물놀이 △전통혼례 △세계문화공연 △청소년어울마당 △글로벌페스티벌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이상래시조창공연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음성문화원 동아리공연과 실버태권도, 숟가락난타 등 지역주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출향인 고향의 밤,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이어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1회 상상대로 음성 전국가수왕선발대회가 열렸고, 문방사우 명인·명장 기획전, 장승제작시연, 시화전과 트릭아트 등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유혹했다.

또 소원주와 가래떡을 나눠 먹는 동심편주와 소원등을 달 수 있는 동심일등을 비롯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성문화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한종수 기자 h33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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