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도시 연결' 최초 M버스…2천원으로 오갈 수 있어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12일 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7101의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익운수㈜에 6년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이는 최초의 지방 대도시권 연결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비수도권에서의 M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M7101은 세종시 충남대병원에서 출발해 대전시청에 도착한다. 시점에서 종점까지 60분이 소요된다.

평일 기준 하루 80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3∼15분이다.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세종시와 대전시를 요금 2000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와 대전시 관내에서 이동할 경우 요금은 1700원이다.

대광위 김수상 상임위원은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은 세종∼대전 광역급행형 M버스는 두 지역 간 이동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 줄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방 대도시권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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