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 연계 자원순환 나눔 판매행사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종시청 소속 공직자들의 소중한 기증품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더하는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15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자원순환의 실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청 직원들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2023 아름다운 하루’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름다운 하루는 오는 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진행되며 당일 판매 수익금은 관내 복지시설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세종시 직원’ 이름으로 전액 기부하게 된다.

시는 판매행사에 앞서 지난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자원순환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 시청 직원들의 동참으로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 총 3240점을 접수했다.

올해 모인 직원들의 기중품은 1만 5389㎏의 탄소절감과 소나무 5,540그루를 심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면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해인 2020년에는 판매수익금 743만원을, 2021년에는 910만원을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1000만원을 세종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통해 기증품 판매로 물품을 재사용해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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