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운천로그여행' 가을 편 개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낭만 가득한 이 가을의 추억을 청주 운천동을 거닐며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가 21일~11월 11일 매주 토요일 직지문화특구와 운리단길 일원을 무대로 도시이야기여행 여행기록주간 행사 ‘운천로그여행’ 가을 편을 진행한다.

운천로그여행은 기록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도시센터는 여름 편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양한 기록체험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가와 함께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록골목투어’와 ‘기록유산투어’ △흥덕사지를 발굴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문학 콘서트 ‘운천동 발굴 이야기’ △직접 그린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 ‘내가 그린 그림’ △운천동 일대의 숨은 기록을 찾아보는 ‘육문이 나르샤’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셀프사진관, 야외도서관, 버블쇼, 플리마켓,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운리단길 내 상점 15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운천동 지역의 주민, 청년, 상인과 함께하는 만큼 골목골목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온 가족 함께, 내가 사는 청주에서 소소하지만 소중하고 특별한 가을 여행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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