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훈 놀체인 양업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양업고 초대교장을 지낸 윤병훈(신부) 놀체인 양업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21일 오후 2시 놀체인 양업센터(청주 상당구 이정골로 67)에서 최근 출간한 <내가 어디로 튈지 나도 궁금해>와 <멀리 보고 높이 날고 싶었던 거야>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삶의 동력을 키우는 교육이야말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윤 이사장의 철학을 담고 있다.

놀체인 양업 사회적협동조합은 입시중심 경쟁교육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놀이·체험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인성발달을 이뤄내는 대안교육 기관이다.

충남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교단에 섰다가 광주 가톨릭대에 편입해 동대학원을 마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은 윤 이사장은 산남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청주교구 총대리 신부 등을 역임했다.

1998년 우리나라 대안학교 1세대로 전국에서 성공적인 교육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양업고를 설립, 15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을 교육했다. 2017년 원로 사목자가 된 후 양업고에서 겪은 감동적인 교육 현장을 후학들과 나누기 위해 놀체인 양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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