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타악연주자 이지현<사진> BE LIKE 대표가 기획과 연출을 맡은 ‘더샵아트콘서트’가 21일 오후 3시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 특설무대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들과 행위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색다른 예술무대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발달장애예술인들의 '꿈별 날아올라' △행위예술가들의 공원을 행위로 물들이다 '스트릿아트'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이야기를 예술로 옮기다 '스토리 인투 아트'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첫 무대는 21명의 발달예술장애인들의 합창, 무용, 타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한상우씨와 무용가 전건호씨가 지도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적장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씨가 특별출연해 '엄마의 뒷모습', '섬집아기' 등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문화협회중앙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으로 유럽, 핀란드 등 해외 순회공연을 이어온 예술가다.

이 밖에 043 윈드오케스트라(대표 김태규), 극단 소우주(대표 김두영), SIM(대표 이지현), 초록소(대표 정성택) 등이 참여해 캐릭터 마임 퍼포먼스, 비언어 가면 신체극, 컴템포러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리드산업개발(대표 김세진)이 주최·주관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