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판매,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채롭게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 공원에서 충북도가 후원하고 재대전보은군민회와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가 주관하는 5회 ‘대전지역 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충북의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향우회원, 대전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 개막식, 레크리에이션,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충북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행사 주관인 재대전보은군민회 박희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한 충북도와 남부3군 향우회원·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행사가 출향민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한 교류와 단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보은군에 기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형근 충북도 행정국장은 “오늘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고향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나갈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전지역 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는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남부3군 출향민들에게 화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농특산품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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