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온 268명 의과학 꿈나무들, 오송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도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가 주관하는 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가 지난 21일 오송에 있는 충북C&V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134개팀(초등 5~6학년 44, 중등 35, 고등 55)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은 2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팀별로 바이오 의과학 분야 실험․관찰 문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논술형으로 작성하는 형태로 경연이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0팀에게는 12월에 장관상, 도지사상 등의 상장과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는 충북도에서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후, 바이오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느껴, 2003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19회째 진행되는 행사이다.

충북도 한충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이 대회가 작은 계기가 되어 미래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로 우뚝 서게 되기를 바란다”며 “충북도는 본 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해 미래의 과학 인재를 발굴하는 일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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