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DEX 전시부스 마련 연말까지 성능 검증 비행 진행중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대(총장 김윤배)가 영국 판브르 에어쇼, 프랑스 파리 에어쇼와 함께 세계적인 항공우주‧국방 전시회‧에어쇼 행사인 ‘2023 ADEX’에 충북형 UAM 축소기 비행모델을 공개했다.<사진>

‘2023 ADEX’는 지난 17~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올해는 KF-21, F-22, 블랙이글스 곡예비행과 함께 전 세계 국방 관련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청주대는 이번 행사에서 충북드론 UAM 연구센터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UAM 축소기 비행모델과 풍동 모델, 버티포트 축소모형을 전시했다.

UAM 축소기는 2020년 연구개발을 시작해 올해 이착륙비행과 순항비행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성능 검증비행을 진행 중이다.

축소기 개발을 담당하는 문정호 무인항공기학과 교수는 “UAM은 승객 탑승을 목적으로 개발하지만 축소기는 화물수송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개발한 1/5 축소모델은 약 4kg 화물을 싣고 100km/h 정도의 고속 장거리 물품 배송도 자동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환기 연구센터장(항공운항학과 교수)은 “UAM 형상 기체는 수직이착륙과 고속 장거리 순항 비행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긴급 물품수송, 안전진단, 지리데이터 획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드론UAM연구센터 사업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으로 청주대가 주관하고, 교통대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사업은 올해까지로, 내년부터는 지역 내 기업의 기술이전과 후속 UAM 축소기 및 드론 활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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