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근대 등 근대속 110여 유전자원 전시

비트 유전자원 특성평가를 촬영했다.
비트 유전자원 특성평가를 촬영했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비트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과 종자산업체 활성화를 위해 2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비트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열었다.<사진>

현장평가회에는 33개 나라에서 수집한 비트뿐만 아니라 근대, 사탕무, 야생비트 등 근대속 110여 유전자원이 전시됐다.

작물별로 뿌리 무게, 잎 색 등 대표적인 형태 특성을 평가, 현재 수행 중인 비트의 붉은색 색소 베타레인(Betalain)과 항산화 분석 방법이 소개됐다.

종자 분양을 위해 심어 놓은 근대속 유전자원을 이용해 종자를 더 많이 수확하는 증식 재배관리법도 소개됐다.

현장에 참석한 비트 육종가 등 전문가들은 직접 비트를 관찰하고 평가해 육종에 알맞은 자원을 선발하고 분양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평가회는 비트를 포함한 근대속 유전자원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전문가들과 자원을 평가하며 연구 수요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며 “식물 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추진 과제에 맞춰 앞으로도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연구 소재 발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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