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도하는 농촌 여성, 화합과 소통의 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1일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 회원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32회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강현옥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이종희 도농촌지도자 회장, 박희남 도여성농업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실적발표 경연, 화합 한마당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4종목 30점을 시상했다. 도지사 표창은 15점으로 시·군 우수 생활개선회원인 이근경(청주), 김권순(충주), 박경숙(제천), 임승순(보은), 이화성(옥천), 김미숙(영동), 송영희(증평), 이경숙(진천), 이승재(괴산), 노남림(음성), 신영애(단양)가 수상했다.

생활개선회 육성 유공공무원으로 신동미(제천), 배보람(옥천), 김금숙(영동), 이태훈(괴산)이 수상했다.

충북도의회 의장 표창 3점과 중앙회장 표창 1점, 도 회장 표창 11점도 수여됐다.

이어 회원들의 생활개선회 과제교육을 통한 시군 실적발표 경연과 과제 성과물 전시도 병행해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한마음 한뜻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65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농촌의 핵심 여성지도자로서 여성농업인 권익향상과 농촌자원의 가치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전시해 정보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 지사는 “생활개선회는 농촌의 핵심여성리더로 여성농업인의 전문성 강화, 농촌생활의 질 향상과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실천하는 단체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을 넘어 매력 넘치는 스마트한 농촌 만들기에 선봉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곽애자)는 1994년 등록된 농촌여성단체로 도내 총 회원 5256명으로 구성, 농촌생활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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