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주 취재부 부장/제천·단양지역 담당

장승주 취재부 부장/제천·단양지역 담당
장승주 취재부 부장/제천·단양지역 담당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도가 11개 시·군 1만 161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충북도 사회조사’에서 제천시의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대 시민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이 요구된다.

충북도사회조사 대상 기간은 2022년 5월 12일~2023년 5월 11일까지다.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1만 1616가구를 대상으로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을 질문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천시민 1107명이 생각하는 ‘민원 서비스 만족도’는 ‘불만족’이 17.4%, 보통 33.2%, 만족 49.4%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1개 시·군 중 같은 질문을 한 청주시와 비교 된다. 청주시민들은 ‘민원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불만족이 10.4%, 보통 31.0%, 만족 58.6%로 조사돼 제천시와 차이를 보였다.

또 제천시민들은 불만족 사유에 대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가 36.2%, ‘직원 불친절’ 29.1%, ‘신속하지 못해서’ 27.7%, ‘공정하지 못해서’라고 답한 시민은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다는 의견을 낸 시민들은 ‘직원 친절’이 56.5%, 신속 처리가 38.8%, 공정하다는 답변은 3.2%였다.

제천의 발전 방향을 묻는 항목에서 시민들은 관광·휴양 부문 육성이 48.3%로 가장 높았고 첨단산업이 26.7%, 물류·유통은 13.2%, 전원도시는 5.9%라고 답했다.

인구정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 51.4%로 가장 높은 답을 했고 대규모 쇼핑센터·병원 유치 등은 24.0%, 교육지원 정책 10.6%, 출산 장려·육아 정책은 9.8%순으로 희망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충북의 11개 시·군의 행정추진에 대한 각 시·군민이 느끼는 체감이며 실질적인 평가다.

이에 민선8기 지자체장들은 민원 서비스 품질면에서도 미흡한 부분은 개선책을 마련, 만족도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과 친절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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