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25일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문화관광재단은 박성환 ‘중고제 적벽가 완창’ 공연<사진>을 오는 25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공연 내용은 유식하고 점잖게 절제된 문장을 사용하는 중고제 판소리 적벽가를 주제로 160분간 진행되며, 투박한 듯 고졸하고 담백하면서도 웅장하고 꿋꿋한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올해 재단 공모사업(2023년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지원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공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예술가의 공연을 개최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공주시 문화예술 수준을 증진 시키기 위해 추진돼 왔다.

박성환은 충남을 중심으로 발달한 소리인 중고제 판소리를 전승한 소리꾼이다.

박성환은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중앙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했다. 국가 브랜드 공연 ‘청’을 비롯한 30여 편 창극의 대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의 대표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6월 조권행(플루티스트), 10월 민경찬(색소포니스트) 공연에 이어 지난 4일 강나영(피아니스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한국무용 윤영아(4회차)와 소리꾼 박성환(5회차)이 리사이틀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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