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선현 기자]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지난 1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11월 의원출무일’을 열었다.<사진>

오는 23일 예정된 106회 정례회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의원 출무일은 10개 부서 관계자들이 17건의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는 자리다.

이날 집행부서의 세부 설명 중 평생학습과는 청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한 4개 분야의 사업인 △청년 창업활성화 사업 △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에 대한 민간 위탁 추진 동의를 구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최연숙 의원은 “당진시에는 생산직 분야에서 근로하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없다”며 “타 지역에서도 당진으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마련해 전문성 강화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어 청년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로장애인과는 ‘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공설 장사시설 사용료·관리비의 적정한 인상 등을 통해 시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장사시설 품격 향상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박명우. 최연숙, 한상화, 김명진 의원은 당진시 장사시설 일부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특히, 솔뫼공설묘지 내부에 있는 식당은 유명무실화돼 혹한기에 시설을 이용 할 수가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화장실 청결 문제, 제례실 내부 제례 의식 절차 안내와 공동묘지의 중장기적인 관리방안 등을 요구 했다.

임동신 경로장애인과장은 “2024년 장사시설 운영에 대한 공모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장래 문화와 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의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출연 동의안’에 대한 설명에서는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에게 채무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으로 소상공인 자립기반 강화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봉균, 한상화, 최연숙 의원은 그동안 당진시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특례보증 지원금이 많다는 것은 높이 평가한다며, 또한 철저한 소상공인의 실태조사를 통해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더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세부 안건으로는 △평생학습과, 2024년 당지시청청소년재단 출연 동의안 △5기(2023~2026)지역사회보장계획 2024년도 연차별시행계획 수립 △자치행정과, ‘당진시 공무원 당직근무수당 지급조례 폐지 조례안’, ‘당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세무과, 2024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계획 △농촌진흥과, 1회 당진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당행사 등이 있다.

또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으로 △지역경제과, ‘당진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운용 조례’ 일부개정, ‘당진시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기업유치지원사업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 ‘당진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 △투자유치과, ‘당진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농업정책과, ‘당진시 농어업발전기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자치행정과, ‘당진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 ‘당진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있다.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 청취에 이어 김명진 의원이 발의하는 ‘당진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등 2명의 의원이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제안 설명이 이어졌다.

시의회는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하고, 11월 23일∼ 12월 19일(27일간) 열리는 106회 2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현 기자shkim@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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