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 노동위 발대식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임호선)이 15일 노동자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사진>

도당은 이날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과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이장섭 국회의원, 지방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당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임 위원장은 “정권 바뀌고 1년 반이 고작 지났을 뿐인데 노동계가 이렇게 탄압받고 유혈 진압의 대상이 되고 타도의 대상이 되는 이런 세상을 마주할지 감히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며 “윤석열 정부는 불과 1년 반 만에 나라를 절단내고 그 책임은 마치 노조에게 있는 것처럼 국민들을 선동하고 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작태에 대해서 우리가 반드시 심판을 해서 정신이 번쩍 나게 만들어야 된다”며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며 이날 참석한 노동 동지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며 ‘노동존중 충북실현’과 ‘노동자의 힘으로 총선승리’를 이루자고 다짐했다. 도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열렸다.

충북도당은 오는 21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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