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북컬링선수단이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도내 최초로 컬링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컬링 불모지나 다름없던 충북에서 쟁쟁한 실업팀을 제치고 기록한 성과이다.

2020년 청주에 실내빙상장 컬링장 준공되며 상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진 것이 선수들의 기량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충북선수단은 9~12월 강릉컬링센터와 이천선수촌에서 총 7차례 2023년 후보선수 강화훈련에 돌입, 최종 2명의 충북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태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 최초로 장애인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컬링선수단은 오는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휠체어컬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다.

참가국은 한국 2팀(충북, 강원), 호주 1팀, 일본 1팀, 태국 1팀으로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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