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진이 천하장사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김진(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에 오르며 6년만에 등극했다.

김진은 1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결정전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3-1로 누르고 2017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를 차지했다.

김진은 8강 경기에서 2022년 천하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제압하고 4강 경기에서는 백원종(울주군청)을 만나 두 판 연속으로 안다리를 성공시켜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은 이재광을 만나 첫 번째 판을 안다리를 통해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이재광이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세 번째, 네 번째 판에서 연속으로 안다리를 사용해 이재광을 쓰러뜨리면서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