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약 1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금산건삼시장은 한때 국내 인삼 거래량의 약 70~80%를 차지해 인삼의 종주지로 명성을 드높이고, 국내 인삼 시장을 대표했다.
건삼전은 금산을 대표하는 인삼시장으로, 매월 2일과 7일 장날은 인삼을 사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사람들로 시장 100여개 점포와 골목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당시 점포 10평 내외 가격은 프레임이 붙어 아파트 한 채와 바꾸지 않을 만큼 금산군 최고의 상권이었다.
인삼산업법적용으로 인한 이중 규제와 함께 시장다변화, 소비패턴 등이 바뀌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급격하게 줄어 침체기를 맞고 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11년 80여 개 점포로 이루어진 상인회를 구성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새로 취임한 3대 이금용 회장은 40년 공직생활 경험과 노하우로 인적 자원을 활용해,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프로그램을 개발해 옛 명성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소비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정직함 속에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인삼 특산품이 세계 최고의 상품이 되기 위해선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인삼·홍삼 성분의 효능과 기능을 연구해 소비자 시대 변화에 맞는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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