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북장애인컬링선수단이 국내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지난 23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3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2팀(충북, 강원), 호주, 태국, 일본 총 다섯 팀이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된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각각 1, 2위를 한 강원팀과 충북팀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 강원팀와 맞붙은 충북팀은 5대6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호주전 19대1 대승을 시작으로, 태국을 7대3, 일본을 7대6로 꺾고 예선 2위로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9대1로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한 충북은 결승전 강원을 다시 만나 3대8로 패하며 준우승을 달성했다.

충북선수단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종판, 윤희경을 비롯해 윤은구, 성기용, 임은정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아시아 국가대항전에서 다시 한번 충북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태수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충북장애인컬링 선수단분들에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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