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축 산

농장 안팎 세척과 소독 시 근로자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울타리 점검, 매개곤충 살충, 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 차단 방역활동을 철저히 한다.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 신고(☎1588-9060, 1588-4060)한다.

환절기축사관리시 일교차 대비 방풍‧보온을 철저히 한다.

환절기 전기 사용량 증가 대비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농장 내 소화기를 비치한다.

소 럼피스킨(LSD, Lumpy Skin Disease)은 소와 물소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잠복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최대 28일)이고 폐사율 10% 이하이다.

흡혈파리, 모기, 진드기 등 매개곤충 또는 직접 접촉, 오염주사기, 오염된 사료와 물 섭취 등에 의해 전파된다.

임상증상은 고열(~41℃) 후 피부와 내부 점막에 혹덩어리(결절)를 형성하고, 과도한 침 흘림, 눈과 코 분비물이 증가한다. 가슴과 다리 등 부종, 식욕부진 등도 나타난다.

축산농장 안팎과 농기구 등을 세척‧소독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대인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축사 주변 매개곤충이 발생할 수 있는 물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안팎 살충제 살포 등 매개곤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동물방역을 위한 살충제는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품별 사용설명서(표시 기재사항) 등에 맞게 사용한다. 살충제는 휘발성분이 많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한다. 살충제는 광분해 되어 살충 효력이 떨어지므로 냉암소에 보관한다. 파리, 모기 등은 한 종류의 살충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그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해 효과가 떨어지므로 살충제를 성분별(유기인계, 카바아이트계, 피레스로이드계 등)로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분무용이나 연막‧연무용 살충제는 사용할 때는 비 오는 날이나 구름낀 날 낮에 사용하며, 그렇지 않은 날은 저녁 무렵 파리가 활동하지 않을 때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살충제가 사료나 물에 닿지 않도록 사료통이나 물통을 사료포대나 비닐로 덮은 후 뿌린다.

먹이용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파리가 좋아하는 인공유나 사료와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이때는 파리약을 가축의 입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야 한다.

축사에 바르는 지속성 살충제(도포용)는 골고루 충분히 바르며, 가축의 입이 닿지 않고, 비가 들어오지 않으며, 청소할 때 씻겨 나가지 않도록 축사내의 벽, 천장, 기둥 등에 바른다. 살충제를 사용하면 성충이나 구더기는 구제되지만, 알은 죽지 않으므로 10일 정도의 간격으로 반복 사용한다.

유충 구제제는 파리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나 성충 방제보다는 느리며 살포 후 2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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