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환·정용학·김낙우 의원 자유발언 펼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4일 열린 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민의를 대변한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민주당 소속 곽명환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을, 국힘 소속 정용학 의원은 ‘지방재정 위기 시대, 충주시 재정운영의 혁신이 시급’을 주제로 발언했다.

국힘 소속 김낙우 의원은 ‘새로운 콘텐츠로 매력 넘치는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집행부의 발상 전환을 강조했다.

곽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와 관련, “안전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인도를 무법자처럼 활보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무분별하게 방치돼 보행 방해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한 이용환경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 사업자, 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합동 단속을 시행하고 지정 주·정차 규정 마련과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조성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수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환경에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집행부에 내년 예산안 심의에 신중하고 세밀한 예산계획 수립을 하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자체 세입 기반이 약한 충주 실정에 교부세 또한 삭감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세입 예측과 세수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서민복지 축소 방지를 위한 여유 재원 규모를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콘텐츠로 충주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천연자원을 우선 활용하고 가능성이 높은 곳에 관광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문화유산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관광시설 접근성 개선과 영화·드라마·웹툰 등 다양한 매체 활용과 충주 문화관광앱 개발 등의 방안을 제시해 달라"며 "지역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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