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 <의회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의회 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이 4일 천안지역 가로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 관리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체계적인 도심 가로수 관리를 위해 위치 정보, 수종, 규격, 수령, 손상 등 상세한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언했다.

이어 “대구광역시와 단양군은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역·구역 별 특색 있는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로수 길은 기후 조절과 비산먼지‧탄소 절감 효과뿐 아니라 관광자원이 된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분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시환 공원녹지과장은 “공원녹지 조성관리 외에도 저수지 둘레길, 지방정원 조성, 민간공원 관리 업무까지 업무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공원, 녹지, 정원 분리 등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나 과장은 “공원녹지관리 업무는 동서남북 권역별 관리센터를 두고, 도시숲관리단을 분산 배치하면 보다 효과적인 업무 추진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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