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학교운영, 미래형 유아교육지원 등 증액

세조이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이 예산심사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2024년도 세종시교육청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예비 심사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1조 1061억 8000만원, 기금운용안은 통합재정안정화 분야 2973억 2500만원, 교육시설환경개선 분야 434억 2400만원이다.

교안위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세출 예산안 가운데 교육정책홍보지원 등 총 13건 15억 8312만원을 감액하고, 세종마을학교운영 등 22개 사업에서 14억 6662만 원을 증액했다. 나머지 1억 1670만원은 예비비로 계상하도록 수정심사·의결했다.

2024년도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당초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소희 위원장은 “과다한 사업비 계상과 사업 계획 및 산출 근거 부족 등 부적정한 예산 편성 사례를 세밀하게 심사했다”며 “행사성 사업이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이 아닌 향후 세종시 교육에 필요한 정책 준비, 학생 교육과 밀접한 사업 예산을 우선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세종시교육청 소관 2024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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