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인맥 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일부 공직내부에서는 평소 당선인과 친분이 두 텁거나 선거캠프에 몸담았던 사람들을 찾아가 인사청탁은 물론, 승진대상자나 경쟁자들을 음해하는데 혈안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번 금산군 정기인사에는 국장(4급), 서기관(4급)과 과장(5급) 등 8명의 승진이 핵심요인이다.

4급 서기관 자리에는 행정직 2명과 기술직 1명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5급 7명의 자리에는 교육 1명, 파견 2명이 본청으로 복직해 5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한 상태다.

주요부서의 전보나 보직부여 등이 맞물리다 보니 대상자들은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일부는 당선인과 가까운 대상자들을 찾아 승진이나 특정 부서 전보를 청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국장이나 과장 승진을 앞둔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경쟁자들을 향한 네거티브가 흘러나오거나 군수와 친분이 있는 외부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그들에게 부탁을 해야 승진도 되고 원하는 자리로 갈수 있다는 말들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범인 군수의 시정철학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속에 진행한 상반기 인사 불만이 만연해 있다.

군은 승진인사에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기본으로 근무평점 인사를 실시했다는 주장에도 서기관, 소수직렬 사무관 승진은 선심성 인사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반기 인사를 두고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의 장사치와 다른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하반기 인사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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