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검사와 치료 유도 등 내실 있는 관리 인정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도는 지난 5일 질병관리청에서 주최한 2023년 결핵·잠복결핵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17개시도 중 돌봄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사진>

도가 올해 우수사례로 제출한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은 결핵 발생 시 집단 내 전파 위험성이 높은 도내 의료기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소·결핵협회·의료기관과 연계해 잠복결핵 검사와 치료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이고 내실 있게 관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충북의 결핵 전체 환자율은 2016년 인구 10만명당 79.5명으로 전국 76.8명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나, 결핵검진과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해마다 지속 감소해 2022년 39.8명으로 전국평균에 도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준영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충북을 위해 취약계층 결핵검진을 지속 실시해 신환자 발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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