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청권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실사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장소, 선수촌 부지 등 방문해 본격 점검에 나섰다.

실사단은 첫날인 6일 세종시 소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조직위원회 구성원과 시·도 관계자들에게 대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4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7일은 실사단은 세종중앙공원 실사, 5-1생활권 주선수촌 예정부지 답사, 6-4생활권 LH공사 샘플하우스 점검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수촌 운영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 폐막식 후보지로 거론되는 세종중앙공원을 방문해 조직위원회, 세종시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10,000명 이상 수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일기대응 방안 등 폐회식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세종 5-1생활권 선수촌 예정부지를 찾아가 LH 측의 선수촌 조성공사 개요와 진행상황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조사했다.

6-4 생활권으로 이동해 실제 제공될 선수촌과 유사한 형태의 샘플하우스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후 조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FISU 세미나에서는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수촌 건립과 운영, 구역별 서비스, 기존대회 사례 등을 소개하며 대회운영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마지막날인 8일은 충청권 일대를 돌며 △선택종목 후보군인 골프장 2개소(세종, 천안) 시설 실사, △주선수촌(세종)과 비치발리볼 경기장(보령)과의 이동경로 점검, △제2선수촌 후보지(청주)의 선수단 수용여건과 시설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FISU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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