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범(충남도청)이 상대 공격을 막은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편의범(충남도청)이 한국 핸드볼 역사상 10번째로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SK호크스에 24대 27로 패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골키퍼인 편의범은 이날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매번 팀의 버팀목이 됐다.

특히 전반 16분 4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400세이브를 달성해 기쁘다”며 “1000세이브를 달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SK호크스가 친정팀이었던 덕분에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아서 공격을 막는 데도 유용했던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승리 의지가 부족했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충남도청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팀이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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