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가 제안하는 아산의 과제’ 의정토론회, 행정·교통·문화이슈 등 논의
안장헌 의원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 방향 다양화… 도시의 지속가능성 높여야”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충남도의회가 2022년 기준 출생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인 아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1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현장 전문가가 제안하는 아산의 과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안장헌(아산5·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강신관 한국폴리텍대 방송영상학과 교수, 박재희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김승국 ㈜삼성이엔지 이사, 김진배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장, 송용배 식생활네트워크 아산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안 의원은 “아산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의 방향과 수준이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자들은 △교통·복지 정책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돌봄 욕구에 대한 방향 △주민참여형 공장 지붕 임대 태양광발전사업 △청년 기업인의 시야를 통해 살펴본 경제 위기 △문화예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는 2022년 기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남 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포 오광연기자 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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