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종시 부시장 3명·시의장 2명·교수 등 다양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22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치원읍 등 세종시 북부권을 포함하는 세종을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세종을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가 10명에 이르고 있다.

출마 인사는 전 세종시 부시장 3명과 시의회 의장 2명, 대학교수, 목사, 중앙당 당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민의힘 소속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도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과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오는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강준현(세종을) 의원도 오는 16일 조치원읍 세종시민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세종을 선거구에서는 이들 외에 민주당에서 신용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가, 국민의힘에서는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과 조관식 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오승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목사 출신인 김재헌 세종미래전략포럼 대표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에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는 상당수 인사는 세종시 모태도시인 조치원읍 출신"이라며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가 많은 만큼 치열한 경선 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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