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개 대회서 금 22개 등 총 77개 메달 획득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올해 국내 대회에서 역대 최다 성과를 거뒀다.

총 6개 팀 단원 54명으로 구성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40개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 77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팀은 12개 대회에서 금 15개와 은 12개, 동 5개를 획득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올해 주요 성과는 육상팀 소속 성진석<사진> 선수가 전국체전 남자 멀리뛰기 부문에서, JTBC서울마라톤에 출전한 임예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팀은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복싱팀 김채원 선수는 종별복싱대회 금메달, 보치아팀 허소정·이상민 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육상팀 국가대표 남자 멀리뛰기 간판인 성진석 선수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금 8개와 동 1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복싱팀 김성일 감독은 체육발전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 맹호장을 받았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11월 직장운동경기부 대회출전비와 훈련비 인상은 물론 수당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선수 복지증진과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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