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청양군의회가 지난 12일 295회 2차 정례회 8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군 예산 5900억원을 의결 처리했다.

항목별로는 일반회계 5305억원, 특별회계 41억원, 기금 554억원이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날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295회 2차 정례회 회기를 모두 마쳤다.

군의회는 이날 군의 내년도 예산은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예산 5329억원 중 51건에 대해 23억9000만원을 감액조정 수정 가결했다.

이날 감액된 23억9000만원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군의회는 예산의 과다책정 여부 및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정혜선 예결특위 위원장은 “낭비성,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꼭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윤일묵 의회운영위원장이 발의한 ‘청양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원안가결되며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사회참여 촉진과 자아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임상기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역시 원안 가결돼 치유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과 민간 또는 단체 등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청양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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