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에서 수암 박문병선생 공적비 제막 및 명예시민증 수여식이 열렸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 계룡면은 지난 12일 계룡면 유평2리에서 수암 박문병선생 공적비를 제막식했다.

계룡면 유평2리 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고 박문병 선생의 유족,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925년 계룡면 유평리에서 태어난 박문병 선생은 공직에 입문해 민생치안 임무의 중책을 담당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또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다년간 마을의 효행상을 후원하고 마을회관 건립 당시 회관 부지를 제공했으며 수암농장을 건립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공주밤 홍보 등 마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박 선생의 헌신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공적비를 건립하고 이번에 제막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공주시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로 추천하면서 공주시는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로 결정하고 장남 박희종 씨에게 명예시민증을 대리 수여했다.

최원철 시장은 “박문병 님의 업적을 기려 시에서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유명을 달리하셔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 자리가 우리 모두의 애향심을 기리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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