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김현신 취재부 차장 / 금산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 농특산물 인삼이 소리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먹구름 속에 잠겨 있고, 인삼 홍삼 제품은 소비자 기호를 맞추지 못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이중,삼중고로 인한 재배 농민은 6~7년 간 정성 들여 키운 인삼을 보며 기쁨의 웃음을 지어야 되는데, 점점 늘어가는 가계부채로 깊은 한 숨만 저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삼 세계화를 위해 영업사원을 자청해 독일, 베트남, 미국 등 인삼 수도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여정을 달리고 있다.

인삼 재배 농가들은 인삼 재배 만큼은 그 어떤 프로보다 프로다운 정신을 갖고 있다. 인삼 재배 전통성과 프로정신이 결합되어 세계 농업 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인삼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인삼과 홍삼 성분에 대한 밝혀지지 않는 성분을 연구해 효능을 밝혀야 될 것이다.

인삼 유통구조는 현재 도매와 소매로 이루어진 시장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우리나라 농수산물은 경매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유일하게 인삼 거래는 생산자 중심이 아니라 판매자 중심으로 이뤄져 재배 농민들 마음은 항상 아쉬움을 지울 수 밖에 없다.

인삼을 정성 들여 가꾼 농민이 흘린 땀의 가치를 보상을 받아야 된다.

군은 인삼의 근본이자 뿌리인 재배 농민들의 마음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선행돼야 인삼 수도 및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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