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취재부 기자 / 당진지역 담당

김선현 취재부 기자 / 당진지역 담당
김선현 취재부 기자 / 당진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선현 기자]재경당진시민회(회장 김종서)는 ‘2023년도 64차 정기총회·장학금 수여식’이 서울 상제리제센터 피에스타 귀족 컨벤션홀서 지난 14일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 회장의 내빈 소개, 감사패·장학금 수여, 격려사·내빈 축사·결산보고와 감사보고·축하 케익 컷팅·폐회·만찬 순으로 이어졌다.회의장 참석자의 밝은 분위기는 타향살이의 고단함 속에서도 항상 고향을 기억하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오늘의 자리가 있지 않았나 싶었다. 옛말에 ‘능히 한 가지 일에 미칠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소년이다事能狂便少年’고 했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진인의 자랑이며 애국자며 영웅인 대한민국 국민이요 시민이다. 그래서 두목은 漢詩 山行에서 ‘단풍든 숲의 저녁경치가 좋아 수레를 멈췄더니 서리 맞은 단풍이 봄 꽃 보다도 곱다停車坐愛楓林晩 霜葉紅於二月花’고 했던가! 세월은 갔어도 마음의 풍요로움은 봄 꽃보다 가을 단풍이다.익어가는 세월 속에 고향이란 무엇인가?정지용은 향수에서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라고 읊고, 이태백은 靜夜思에서 ‘고개 들어 밝은 달 바라보고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하네舉頭望明月,低頭思故鄉’라 했다.

고향 지인을 만났으니 안복을 누렸고, 고향소식을 들었느니 청복이요, 고향서 준비한 식재료인 달래와 냉이도 선물 받았으니 식복에 이를 넣은 된장찌개를 먹고 "고향 꿈' 꾸리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